삼성전자가 아닌 감성전자입니다.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피해자 이용규입니다.
삼성전자 측의 잘못이 1-2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죄를 회피하려는 모습이 감탄스럽습니다.
저는 5월29일 최초 삼성전자 피폭사고 이후 8월26일까지 언론과 노조에 일절 접촉하지 않았습니다.

그 첫번째 이유는 삼성전자 애사심 때문이었습니다.
진짜 나는 개 병신입니다.

회사의 귀책과 과실이 많은 만큼 더 대우와 보상을 잘해줄것이라 믿었고 그 믿음은 여지없이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두번째 첫번째와 비슷한 맥락이지만 삼성전자의 글로벌 위상 및 이미지에 누를 끼치기 싫었고, 제 인생의 1/3을 삼성전자에 갈아넣은게 부정되고 회사를 해코지하는 제 자신이 싫었습니다.

인생의 힘든시기에 어찌되었건 삼성전자에서 12년간 먹고살면서 나름효도하고 잘먹고 결혼도하고 애도둘이나 낳고 가정을 꾸리고 제 인생에 기반을 만들어준 회사고 저 말고 많은 대한민국과 국민들에게도 누군가의 일터고 삶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지켜보면 볼수록 고맙던 과거는 잊혀지고 정말 역겹고 구역질이 날 지경입니다.

제가 삼성전자가 왜 그 많은 귀책과 과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한테 그렇게 좆같이 했는지 이해가 가더군요.

회사의 권력, 돈, 언론, 법조인 등등 피해자 하나에 귀책을 뒤집어 씌우거나, 니 좆대로 해봐 세상이 바뀌는지에 빠진 기업입니다.

저는 이 개쓰레기 같은 기업이 국가에 경제기반에 이바지하는것은 백번 인정하나 윤리적, 도덕적, 공정성, 정의성과는 전혀 상관없는 Show만하는 속빈강정의 기업입니다.

제 여태까지 글이 어떻셨는지요?
전혀 객관적이지 않고 주간적이며 감정적이다.
느끼신 분들고 계실겁니다.

여러분 삼성전자가 지금 중대재해법을 피하려고 그딴짓을 하고있습니다.
회사의 과실과 허위, 위증, 살인방조, 무능등을 일삼고도 나몰라라하고 글로벌기업이란곳이 중대재해가 인정될까봐 감성을 팔고 있는것입니다.

제가 올린 글들이나 주장중 증거없이 우기거나 감성파는글은 없습니다. 또한 기본적 상식과 공정 정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끝까지 피해자들에게 2차 가해를 하고있으며 피해자를 무시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측에서 언론에 노출된 이후 적극적 치료지원은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감성팔면서 씨발스럽게 양아치스럽게 하는 짓거리는 사절합니다.
나는 삼성전자에 돈벌러 온것이지 내 인생 망치고 장애인되려고 온것도 아니고 거기에 더불어 좆같이 무능하거나 역겨운짓했으면 제대로 책임지고 처벌받고 피해자들에게 사죄하길바랍니다.

그게 글로벌 기업의 자세입니다.


http://www.youtube.com/@%ED%94%BC%ED%8F%AD%EC%9E%90

피폭자